샤이니 종현 자살, 베르테르 효과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2017년 12월 18일 오후 6시10분 27세의 젊은 나이에 하늘나라로 갔다.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종현이 발견된 레지던스에서 갈탄과 번개탄을 태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종현과 절친인 디어클라우드의 멤버인 나인이 종현의 유서를 공개했는데, 종현은 평소에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된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부디 하늘에서는 마음의 고통없이 행복만 있기를 기원한다. 유명 가수인 종현의 자살로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은 독일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출간된 18세기 말 유럽에서 소설 주인공인 베르테르를 흉내낸 모방자살이 급증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이 자살하는 경우 자신을 유명인과 심리적으로 동일시 하며 반복적은 언론에 자극을 받아 모방자살을 시도하는 것이다. 실제로 2015년 국내자살사건의 18%가 유명인 사망 후 1개월 이내에 집중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으며, 과거 영화배우 장국영의 투신 자살이후 같은 호텔에서 투신자살한 일반인이 있었다. 유명 아이돌의 자살... 충격적인 소식인듯 하다. 이 소식보다 유명 아이돌이기에 어린친구들이 이를 보고 모방자살을 시도할까봐 걱정되는 마음이 크다. 부디 이 소식에 몰입하지말고, 우울감이 있으면 병원에서 치료받아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