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시작과 진행
평범한 30대... 탈모의 시작
난 평범한 30대 초반 미혼 남이다.대한민국 여느 30대와 마찬가지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적에 맞춰 대학생활 1년쯤 하다가 군대를 다녀 오니 벌써 20대 중반.. 앞으로 뭘해야 하나 고민 하다보니 대학교 졸업이 다가오고 나름대로 취직 준비를 하여 나이 30에 가까워 적당한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다.
푸념이나 하려고 이 글을 쓰게 된것은 아니고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성이라면 나와 비슷한 길을 걸어왔을 것이다.
취직하고 3년.... 나에게 남은것은 그동안 모은 결혼 자금이 아니라 탈모와 불룩한 똥배였다.
취직하고 나서부터 서서히 머리털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그냥 봐도 알수 있을 만큼탈모가 상당히 진행 되었다.
탈모의 원인
약 3년간 취직 준비를 하며 타지에서 자취하며 학원을 다니고, 자격증을 따고, 이력서 넣으러 다니는 동안 쌓인 스트레스는 취직준비생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풀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단지 술로 풀었던것 같다.회사생활 3년, 입사할 당시는 세상을 다 가진 듯 했지만 회사생활 역시 만만치 않았다. 회사사람들과의 인간관계, 업무능력에 대한 위기감, 회식 등 취직준비할때나 회사생활이나 스트레스를 받는건 어쩔수 없는 듯 하다. 또한 저녁 8시 가까이 퇴근하고 나니 야식과 술이 저녁밥을 대신하였다.
나의 탈모원인은 유전+스트레스+영양불균형이 합쳐진 듯 하다.
유전적요인은 나의 아버지만 봐도 알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30대 초반인 젊은 나이에 탈모가 시작된 것은 유전적 요인보다는 스트레스와 영양불균형의 영향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 같다.
탈모의 진행
얼마전 샤워를 하다 보니 이마가 아주 태평양 처럼 넓어져 있었다. 나는 전형적인 M자형 탈모이며, 더이상 방치 했다가는 결혼도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탈모에 대해 알아보았다. 병원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 금전적 부담과 약을 끊으면 다시 탈모가 진행된다는 이야기에 차라리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건강을 되찾고 탈모도 막아보려는 생각에 음식을 통한 치료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앞으로 계획
다른 여느 음식들보다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 '맥주효모'를 내몸을 상대로 일종의 실험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맥주효모가 진정 효과가 있는지 1달간 꾸준히 먹어보고 그 효과를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그와 동시에 야식과 술이 건강에 얼마나 안좋은지에 대해서도 확인해보려고 한다.
성공할 수 있도록 건투를 빌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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